목록일상, 리뷰 (8)
어쩌다 보니 이렇게
시험 당일 여유있게 시험장인 학교로 도착하길 추천한다. 코로나19 탓에 발열체크를 위해 한줄서기를 하며 시간이 조금 지체되기 때문이다. 발열체크 후 자신의 시험실을 찾아 이동한다. 대기실 11시 30분 입실 완료. 화장실 다녀올 사람은 미리 다녀오고 11시 30분 전까지는 대기실에 착석 완료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11시 30분부터 복도감독관 선생님과 대기실 관리 선생님 총 2분이 대기실로 들어오신다. 모든 디저털기기 전원을 끈 후 제출하라는 안내 및 관리번호 뽑기,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 점검을 순서대로 한다. 전원을 끈 디지털기기에는 이름 쓴 견출지 붙여 제출한다. 관리번호는 관리번호 적힌 명찰이 담긴 종이봉투에서 한 사람씩 명찰을 꺼내 뽑기를 한다. 12시부터 관리번호 1번부터 대기실에서 구상실로..

미션. 욕실 히터를 찾아라! 80년 넘은 벽돌집을 리모델링했더니 겨우내 화장실은 얼음동굴이 되었다. 예전 주택 집에서 사용했던 붉은 두 눈알을 가진 램프형 욕실 난로를 다시 구매할까 고려했는데, 그때 경험한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램프형 욕실 난로는 높이 설치하지 않으면 눈이 너무 아프다. 굉장한 밝기의 두 따뜻한 눈알이 나의 눈알을 공격한다. 2. 눈알이 비추는 부분만, 그것도 가까운 부분만 따뜻하다. 램프형 난로 아래에선 샤워 중 나의 몸은 달과 같은 상황을 겪는다. 태양을 바라본 면의 표면온도와 태양을 등진 면의 표면온도 사이의 급격한 온도차를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도 않을까? 샤워 시작과 동시에 램프를 켜면 바로 따뜻한 면이 하나쯤 생긴다는 점이다. 3. 공기가 전반..

내돈내산(내 돈 내고 내가 사서 써본) 리뷰임을 밝힙니다! 여기에서 '나'는 나의 가족을 지칭합니다. 코로나로 마스크 쓴 얼굴이 일상이 되면서, 얼굴을 가리고 나니 휑한 머리가 더욱 부각되는 느낌이었지요. 유명하다는 탈모샴푸를 몇 통씩 써보기하고 발모제나 발모에 좋다는 식품들 종류별로 시도해봤으나 큰 차이를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추천 받은 탈모샴푸 처방을 포함해서 발모에 좋다는 음식들을 다 먹어봤지만, 유지비만 많이 들었습니다. "탈모방지샴푸 효과 없다" 는 식약처의 설명을 더는 부정할 수 없다면, 자연스럽게 내 머리같은 '가발'로 방향을 돌려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심는 방식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비용과 심을 때의 통증, 부작용 등을 생각하니 선뜻 마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참고) 다양한 가발..

+ 2022년 8월 추가. 아직도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지름신이 자꾸만 새 로봇청소기를 하고싶다 속삭이는데 여전히 말썽 없이 사용 중이라... 처음 들어본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었지만, A1 사용 경험으로 좋은 인상이 확실히 자리잡았다. 신장 지역 문제 등으로 중국 브랜드 사용을 지양하려 노력 중인데, 샤X미 등 중국 브랜드를 대신하기에 적절한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A1의 후발 주자로 나온 신제품 중 상위 모델을 구매해서 사용해 볼 예정이다. 로봇 청소기에 익숙해져 있다가 교실에 있는 무선 충전기를 사용해보니 너무 불편했다... A1을 교실에 가져가서 사용하고 싶을 정도! 올해 하반기에는 집안일 하는 시간을 줄여줄 기계들을 몇 개 구매했다. 먼저 빨래를 털어서 널고, 말리고, 걷어서 개..
소니 A6000 렌즈킷을 사고나서 정품등록 이벤트에 참여해야지...해야지... 미루다가보니 벌써 2월이 되었다.더 미룰 수 없어서 소니 코리아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정품등록 까짓것 쉽겠지 생각했다가 한참 헤맸다. 모델명 선택하는 부분을 왜 저렇게 해둔 걸까. 겨울동안 소니 알파 시리즈 제품을 정품등록하면 정품 배터리 또는 속사케이스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참고 : 소니 코리아 이벤트 설명 페이지) 이벤트 설명 페이지 아래를 보면 정품등록 페이지를 바로 안내한다.(참고 : 정품등록 페이지) 소니 a6000의 번들렌즈킷 모델명은 ILCE-6000L이고, 블랙 모델은 ILCE-6000L/B제품 상자를 참고했다. 그런데 모델명에 6000L만 적어서 검색을 해보면 6000L/B 모델은 없고 그냥 6..
서론-구매하게 된 이야기어쩌다 생긴 올림푸스 C-8080 WZ를 사용하면서 잠자던 카메라 욕심이 생겼다.올림푸스 C-8080 Wide Zoom은 2004년 출시한 하이엔드 카메라로 800만 화소, 연사 1초당 3매 이하, RAW 파일로 저장하기 어려울 만큼 느린 메모리 속도, ISO는 400 이하, 동영상은 세기말 화질... 등 불편함은 있지만,튼튼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조리개, 셔터스피드, 줌 등을 건드릴 수 있는 폭이 커서 연습하기 정말 좋은 카메라였다. 점점 욕심이 생긴 것도 맞지만, 4K 촬영이 보편화되는 추세에 320*240 크기에 15프레임 영상촬영은 좀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본론1-A6000을 고르게 된 과정1. DSLR이나 미러리스냐입문용으로 카메라를 알아보는 동안 캐논 EOS 70D, ..
Lg 울트라 pc GT는 USB-C타입 충전이 안 된다는 점 빼고는 다방면에서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이다. 스펙상 1.9kg의 무게에 지포스 GTX 외장그래픽이 들어있고, 두뇌 부분엔 8세대 i7 CPU가 장착된, 정말 과제를 가볍게 하다가 아르바이트용으로 어도비 프로그램을 다중으로 돌리기에도 적합하고, 가끔 하고픈 게임도 팽팽 돌아간다. 물론 게임을 돌릴 때는 CPU 온도가 70도 언저리까지 올라가 냉각팬이 팽팽 돌지만, 평소에는 -어도비 프로그램 사용까지는 냉각팬 소음이 전혀 없다고 말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런데도 어제 밤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검색창만 띄우고, MS워드 파일만 띄워둔 상태에서 갑자기 냉각팬이 게임할 때처럼 윙윙 돌아가기 시작했다. CPU온도 측정으로는 50도 언저리에 있는..
+ + 2022년 8월 소식. 이 제품을 구매한 지 몇 년이 지났다. 여전히 몇 달에 한 번씩 충전하며 잘 사용하고 있는 가벼운 키보드! 문제는 몇 주 전부터 오른쪽 방향키가 잘 안 눌리게 된 것이다. 몇 주를 불편하게 지내다가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나~ 생각하며 신나는 키보드 쇼핑을 할 수 있었다. 이 핑계로 몇 년 만에 새 키보드를 주문하긴 했지만~ 오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제의 오른쪽 방향키를 뜯어보니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끼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몇 년 동안 한 번도 먼지 청소를 하지 않았던 탓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키보드는 잘못이 없었다. 휴지와 손으로 닦으려 시도하다가 이걸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카메라 청소용으로 구비해둔 블로우로 키보드의 간격마다 바람을 불어보니... 키보드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