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이렇게
2018학년도 청주교대 정시 면접고사 방법 정리 본문
◈◈2018학년도 청주교대 정시 면접고사 진행 방법 정리◈◈
청주교대 2018학년도 정시 입시요강의 면접고사 정보와
청주교대 공지사항의 '2017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 보고서'에서의 면접고사 정보,
청주교대 공지사항의 '2018학년도 정시모집 면접고사 수험생 안내'를 참고하여 정리함.
대상자 |
1단계 전형 합격자 |
면접시간 |
지원자 1인당 준비 5분, 답변 5분(총 10분) |
면접방법 |
*오전/오후 면접고사 시작 30분 전까지 해당 면접대기실에 입실. *대학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수험번호 순으로 1명씩 복도에 마련된 책상으로 이동. *교양 및 교직으로 각각 출제된 4문항(정시의 경우 오전 4문항, 오후 4문항)을 영역별로 2문제씩 조합하여 6개의 문항카드가 구성되어 있음. *대학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복도의) 책상에서 교직 문항카드 1장과 교양 문항카드 1장을 각각 선택한 후, 5분 이내에 각각의 문항카드에 기재된 두 문항 중 하나의 문항을 선택하여 답변을 준비. *대학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면접실에 들어간 후, 본인의 수험번호와 성명을 말하고 착석. *수험생은 면접시간인 5분 이내에 면접위원 3명 앞에서 교직 및 교양 각 문항을 읽고 구술답변을 함. *면접위원의 후속질문이 있을 경우에는 수험생은 추가로 답변함. |
평가영역 |
청주교대에서 자체 개발한 문항으로 교양, 교직관,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 *교양 : 교양, 흥미, 인성, 자아개념, 인생관, 세계관 등을 평가 *교직적성 : 교육 및 교직에 대한 태도와 이해, 인간관, 아동관 등을 측정하여 예비교사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 *표현력 및 태도와 예절 : 자기의 의사를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용모와 행동이 단정하고 품위 있는지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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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면접고사일에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학생증, 운전면허증)을 지참하여야 하며, 이를 지참하지 않은 수험생은 면접고사에 응시할 수 없음. *수험표는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출력 가능하며, 면접고사 당일 청주교대 학생처(대학본부 1층)에서 재교부 받을 수 있음. *수험생은 수험표를 상의 왼쪽에 부착하여야 함. *휴대폰, MP3, 전자사전 등 개인용 전자기기는 면접 대기실 및 면접실에서의 사용을 금지하며, 면접고사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원을 끄고 제출하여야 함. 임시 수거한 전자기기 등은 면접 종료 후 돌려받음. *대기실에서 면접실로 이동할 때 개인 소지품(가방 등)도 가지고 나와야 함. *면접고사에 응시하지 않는 자는 결시자로 인정해 불합격 처리하며 전형료는 반환하지 않음. *면접고사가 시작된 후에 도착하는 수험생 또한 결시자로 인정해 불합격 처리함.
*수험생 동반 가족은 고사장 건물의 출입을 제한함. 청주교대 학부모 대기실을 이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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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청주교대 정시모집 면접고사 오후반 후기◈◈
복도가 무지 추웠다.
대기실에서 히터의 열기로 더워하다가 복도에서 너무 추워 문제를 받고 생각정리하고 말할 내용을 반복해서 읊고나서는 어서 시험장에 넣어줬으면 싶었다.
문제지 카드 중 두 개를 얼른 뽑고 문항을 읽어보니
교직 문제는
1. 최근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고 사회적으로 성공을 했지만 윤리적 문제로 언론에서 언급이 되는 사람-유명인이나 정치인-에 대해서, 교육의 측면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말하기.
2.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칠 때, 교사 자신이 참이라 믿지 않는 것이 교과서에서는 참으로 등장한다면 교사는 어떻게 수업을 해야하는지 말하기.
교양 문제는
1. 역사를 변형해서 드라마, 영화를 제작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사례를 들어 말하기.
2. 태어날 아기의 성격, 지능, 흥미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완성되었을 때 그런 과학기술이 홍보되고 있을 때, 미래의 양육자가 그런 것을 선택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견 말하기.
이런 조합이었다.
교직 문제는 평소에 뉴스들을 보면서 '가정교육'의 문제와 '결과 중심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비판을 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말할 수 있었다.
미디어의 역사왜곡 문제는 평소에도 반대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정리를 해서 말할 수 있었는데 사례가 막상 말을 하려니 떠오르지 않았다. 당장 떠오르는 게 없다는 식으로 내용에 중심을 둬서 말을 하긴 했는데 면접장을 나오고나니 최근에 개봉했던 위대한 쇼맨 그런 영화들도 언급할 수 있었을 텐데! 후회가 되었지만 일단 합격했으니...
+ 사족으로...
복도에서 너무 떨면서 면접실에 들어가면서 노크를 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수험번호도 그렇게 외워 줄줄 나오던 건데 버벅거렸다. 문제를 면접관 앞에서 읽으면서도 추워서 손을 벌벌 떨었다.
추가로 만약 이 글을 읽는 수험생이 있다면, 수능 성적이 나오고, 환산점수를 내보고, 예상점수와 몇 점 차이난다 생각을 하며, 면접편차가 큰 학교다 어쩐다 하는 말들에 면접 걱정이 많은 분이라면, 그냥 지금 하실 수 있는 일은 면접 준비 계획을 한시라도 빨리 짜서 한시라도 빨리 연습을 시작하는 일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양한 시사를, 다양한 칼럼을 읽으며 비평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은 면접을 준비하는 시점에도 중요하고 대학 생활을 할 때도 굉장히 필요하다. 기계같이 5지선다 중 하나를 찍던 수험생활을 하다 대학을 온 1학년들에게도 교수님들은 '생각하는 힘'을 계속 요구하시는데 이는 과학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왜그래야 하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이런 삐딱한 자세와 마음가짐을 준비해 둔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교대생은 할 일이 아주 많고 준비물도 아주 많다. 3학점짜리 한 과목을 세 시간으로 쪼개서 들어라 하는 경우도 있다. 피곤한 대학생활인데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할 일이 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계획을 개인적으로 아주 철저하게 짜고 수정하고 실행하는 습관도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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